‘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재단 후원자 급증, 이례적”

입력 2021-04-29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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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재단의 후원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영화 '부활' 이 재개봉 후 롱런을 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지난 1달동안 6백명이 넘는 후원자가 늘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는 코로나의 장기화, 시민단체의 후원금 불법 사용의혹으로 불신이 커가는 상황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구수환 감독은 이를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감동을 느낀 것" 과 "영화 재개봉을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사장 월급은 물론 후원금을 사적용도로 쓰지 않는다는 내용을 말한 것" 이 가져온 긍정적 효과라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재단사무실에 전임 이사장이었던 이태영 신부와 친분이 있는 신부와 신자가 찾아와 각각 500만원과 2000만원을 즉석에서 후원한 사실과 함께 다른 신자에게 알리겠다며 후원계좌가 찍힌 명함을 가져간 일화를 전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부활' 은 재개봉 후 기관, 학교, 성당, 교회, 시민단체에서 상영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시네마 월드점과 지역 상영관은 5월 초순까지 상영한다. 관객 추이에 따라 개봉 기간은 연장 예정이다.

<사진제공 이태석재단>
사진설명 이태석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화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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