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헤이즈, 싸이·송중기 지원 받은 음원 강자

입력 2021-05-20 17: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가수 헤이즈(Heize)가 싸이와 새출발,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려줄 예정이다.

[HAPPEN]은 헤이즈가 지난해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한 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앨범이자,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이다.

20일 헤이즈의 새 앨범 [HAPPE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헤이즈는 이날 “11개월만이다. 이렇게 앨범 공백기가 긴 적은 데뷔 후 처음이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피네이션이라는 새로운 소속사를 만나 앨범 준비에 몰두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어 “몇 달 동안 음악 작업이 안 되던 시기가 있었는데 ‘워킹 데드’ 시리즈를 보고 [HAPPEN] 앨범 영감을 얻었다”라며 “타이틀곡 제목이 ‘헤픈 우연’으로 정해지면서 ‘헤픈’이 핵심 단어가 됐다. 이 앨범을 만들면서 일어난 나의 일상을 담은 앨범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싸이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데 대해선 “2~3년 전, 싸이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해 인연을 이어왔다. 전 회사와 계약 종료 후 만났는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인간적으로 계속 봐 온 선배님이었다. 아티스트로서도 존경했다”라며 “우려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막상 같이 일해보니 괜한 우려였고 더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헤픈 우연'은 주변의 소중한 순간들과 사람들이 정말 우연인지, 인연인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노래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헤이즈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헤이즈는 “원래는 ‘우연히’였는데 싸이의 생각으로 타이틀곡 제목이 정해졌다”라며 “나 조차도 정의내릴 수 없는 나의 사상과 인연에 대한 가치관, 주변을 보면서 느꼈던 감상들을 노래로 함축했다. 언젠가 꼭 부르고 싶었던 노래 주제다”라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송중기가 출연해 몰입감을 더했다.

관련해 헤이즈는 “스쳐지나간 순간들을 다 담았고 보면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기를 정말 잘하는 송중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의 감정 표현에 방해가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또 송중기가 촬영 현장에서 내 노래를 흥얼거려줬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라고 비화를 전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처음처럼 (Feat. 개리)' '감기 (Feat. 창모)' 'Why' '미안해 널 사랑해 (Feat. 김필)' '빗물에게 들으니 (Feat. 안예은)' '어쨌든 반가워', 'Destiny, it's just a tiny dot.'까지 총 8곡으로 구성됐다. 헤이즈는 연주 곡인 마지막 트랙을 제외하고 모든 노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타이틀곡 '헤픈 우연'에는 프로듀서 유건형, '감기'에는 타블로, '어쨌든 반가워'에는 기리보이, GLEAM, 한요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 중 헤이즈는 “‘처음처럼’을 녹음할 때 술을 마시면서 했다. 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쓰기 시작한 노래고 원래도 술을 못 마셨었는데 이 곡을 완성할 때까지 주량을 늘리지 못해서 완성도가 아쉽다. 개리 파트에는 술이라는 단어가 안 나오고 취했다는 내용도 없어서 더 좋았다”, “타블로가 예전에 한 약속을 지켜주셨다. 정말 완성도 있는 노래 ‘감기’를 주셔서 영광이었다”, “'미안해 널 사랑해 (Feat. 김필)'는 아까 언급한 이 앨범의 시작인 ‘워킹데드’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신보의 출발점과 같은 노래다”라고 수록 곡을 소개했다.

끝으로 헤이즈는 “이번 앨범은 많은 두려움을 떨쳐내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음원강자’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가수로서 영광이고 과분하다. 듣기 좋은 노래를 열심히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헤이즈의 새 앨범은 오늘(20일) 오후 6시 발매되며 헤이즈는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NOW. 라이브쇼 '#OUTNOW'에 출연해 '헤픈 우연'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