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지성 영웅일까 악마일까…‘악마판사’ 티저포스터

입력 2021-05-20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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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티저 포스터가 최초 공개됐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질 작품이다.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은 모두의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미스 함무라비’ 원작자인 동시에 집필자인 문유석 작가(판사 출신)가 극본을, ‘붉은 달 푸른 해’의 최정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 등이 출연해 연기 앙상블을 이룰 예정이다.
제작진은 20일 작품 콘셉트를 함축적으로 담은 ‘악마판사’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어두운 분위기 속 법정 중심에 선 악마판사 강요한과 그를 바라보는 수많은 이가 담긴다. 디스플레이를 가득 채운 사람들 모습은 기존 법정과 사뭇 다른 느낌. ‘라이브 법정 쇼’라는 ‘악마판사’만의 특별한 색깔을 완성한다.

보통의 법정도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 재판이 진행되지만, ‘악마판사’ 속 ‘라이브 법정 쇼’는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전에 볼 수 없던 법정극임을 예고한다. 특히 전 국민이 배심원이라는 설정은 일반적인 국민참여재판 그 이상을 보여준다. 그 속에서 재판장 강요한이 보여줄 위압감과 위선, 그로 인해 파생된 극적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국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법정이 시작됩니다’라는 오프닝 멘트는 ‘라이브 법정 쇼’ 서막을 예고하고,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분할 수 없는 현실감으로 그려질 ‘악마판사’ 이야기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악마판사’는 7월께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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