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 X’ 오연서 “정우 애드리브에 웃겨서 NG 多”

입력 2021-05-24 15: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 구역의 미친 X’ 오연서 “정우 애드리브에 웃겨서 NG 多”

배우 정우와 오연서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먼저 오연서는 24일 오후 3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이 구역의 미친 X’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정우와의 호흡에 대해 “내가 어떻게 연기를 하든 잘 받아주셨다. 아이디어도 많이 주셨고 내가 제시할 때도 잘 버무려서 알려주셨다. 배우로서 가진 고민에 대해서도 많이 상담해주셨다. 촬영장에서 되게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는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데 너무 웃겨서 NG가 많이 났다. 그런 모습이 휘오의 날 것 같이 살아있는 느낌과 잘 어울렸다. 덕분에 나도 훨씬 빠르게 민경이가 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우는 “오연서가 어떤 배우인지 되게 궁금했다. 보기와 다르게 되게 털털하더라. 여배우답지 않게 선배들이 하는 (저음의) 목 푸는 방식을 쓰더라”면서 “농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의 태도가 훌륭하더라. 배려도 많이 해주고,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풀어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더라”며 “연기적으로도 생각한 이상으로 돌파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많이 봤다. 비도 오고 감정적으로 힘든 신도 꽤 있었는데 더 나서서 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구역의 미친 X’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로맨스다. 오늘(24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며 매주 월, 화, 수 카카오TV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