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연출 한승훈/이하 ‘선녀들’) 6회에서는 1급 기밀의 섬 ‘실미도’로 향하는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역사 마스터’ 심용환, ‘심리 마스터’ 김경일의 모습이 담긴다. 이 곳에서 지옥 훈련을 받았던 ‘실미도 부대’ 흔적을 찾는 ‘선녀들’의 모습이 담길 예정.
이런 가운데 김종민은 군대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불현듯 떠오른 2007년 군 입대의 강렬한 기억을 꺼낸다. “현무 형이 그때 인터뷰를 해줬다”는 김종민의 말에 전현무는 뜨끔한 듯 웃음을 빵 터뜨리며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고. 김종민의 비밀(?)이 전현무의 인터뷰 때문에 폭로됐던 것이다.
당시 김종민의 입대 현장에 간 리포터 전현무는 입소를 앞둔 그에게 ‘선을 넘는 인터뷰’를 시도해 김종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김종민은 “’이 사람 뭐지?’라고 생각했다”며, “아직도 그 말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전현무는 “멘트 하나 더 나가서 뜨려고 했다. 인기 스타 되려고 했다”라며 방송 욕심 충만했던 신입 시절을 떠올린다고. 모두를 빵 터지게 한 두 남자의 잘못된 첫 만남은 어땠는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유병재는 ‘실미도와 인간의 고립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유병재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대학교 새내기 시절 고립감을 느꼈다”라며, 웃픈 트라우마를 고백한다고. 이와 함께 공개된 내성적인 대학생 유병재의 풋풋한 모습은 짠함을 더해 눈길을 끈다. 유병재에게 진한 상처를 남긴 새내기 시절 기억은 무엇일까.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의 강렬한 추억을 꺼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실미도 특집은 5월 30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