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박명수 “이승기♥이다인, 결혼까지 꼭 가길” (종합)

박명수가 후배 이승기의 사랑을 응원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검색N차트’ 코너가 마련됐다.

박명수, 전민기는 첫 번째 키워드 ‘안주’에 이어 두 번째 키워드 이승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이승기, 이다인의 열애설에 대해 “열애할 수도 있는데 왜 이렇게 관심이 많냐”고 물었다.


전민기는 “이승기가 워낙 인기가 많다. 이승기는 하는 것마다 안 되는 게 없는 스타다. 최근 사무실도 독립하면서 가장 핫한 스타”라며 지난 1년 이승기 언급량은 약 299만 건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승기 이미지가 얼마나 좋냐하면 ‘전쟁에서 총알도 피해가고 자연재해도 피해갈 팔자’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우리나라 태풍 올 시기에는 '이승기 해외 일정 있냐'가 밈처럼 뜰 정도다. 비호가 없는 거 같다. 시작이 가수여서 노래 부른 영상의 조회수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전민기 전문가에 따르면 이승기 연관어 순위로는 tvN, ‘집사부일체’, 노래가 각각 1~3위에 올랐다. 전민기는 키워드 노래에 대해 “노래를 잘 하는 게 묻힌 편”이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이승기가 고등학생 때 내 라디오 나와서 노래한 기억이 있다. 너무 어린 나이어서 참 귀여웠다. 노래를 너무 잘해서 잘 되겠다 싶었다”고 이승기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누난 내 여자라니까’ 같은 노래가 없었다. 연상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대를 앞서갔다”고 칭찬했다.

이승기 연관어 4위는 드라마 ‘마우스’, 5위는 양세형, 6위 이선희, 7위 케미, 8위 광고, 9위 ‘싱어게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세형은 마치 아내처럼 호흡이 좋아서, 케미는 이승기가 프로그램 출연자들과의 케미스트리가 잘 맞아서라고 전민기는 설명했다.

연인 이다인은 연관어 10위였다. 전민기는 “열애를 인정해서 화제가 됐다. 이승기 나이가 30대를 훌쩍 넘었기 때문에 축하해주시는 분들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공개 연애가 어렵다. 잘 돼서 둘이 아름다운 사랑이 꽃 피우는 걸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다”고 응원했고, 전민기는 공개열애에 대한 부담감을 물었다. 명수는 “내 경우에는 아내가 일반인이었다. 하지만 연예인과의 만남이 공개되면 부담이 클 거다. 정말 잘 지내서 결혼까지 꼭 가길 바란다. 아름다운 사랑 나누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최근 이승기는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 이다인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승기 새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2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먼저 소속사를 독립하는 과정에서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한다. 현재 이승기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배우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다인 측 역시 "배우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