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창희가 수입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남창희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창희는 힘찬 인사로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박명수가 이를 칭찬하자 남창희는 “코너를 시작하기 전에 박명수가 ‘남창희가 그릇이 커져서 돌아왔을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가 큰 그릇이 됐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남창희에게 박명수는 “이번 단독 출연이 어떤가”를 물었고, 남창희는 “단독 게스트가 잘 없다. 메인 방송국이 아닌 작은 방송국에서는 가끔씩 출연하긴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장안의 화제고 ‘남창희가 뜨고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스케줄이 몇 개냐”고 물었다.
남창희는 “스케줄 많지 않다”면서도 “라디오 진행하고 있다. TV 프로그램도 하나 진행하고 있다. ‘별에서 온 퀴즈’라고 하고 있다. 홍진경 씨와 함께 유튜브에서 '공부왕 찐천재'를 하고 있다. 거기는 홍진경 씨가 메인이고 내가 보조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 달 수입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내가 생활고를 겪을까봐 걱정하신다. 나는 방송을 22년 했다. 한 번도 생활고를 겪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풍족한 적은 없다”며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데 라디오 가족들에게 꽈배기를 많이 사다 준다. 꽈배기를 매일 45개씩 사드릴 수 있다. 매일 사드려도 밤에 걱정 안 되고 편히 사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출연료를 밀가루로 받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남창희와 함께 라디오 진행을 맡은 윤정수의 수입도 언급됐다. 남창희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당연히 윤정수 씨가 많이 받는 걸로 알고 있다. 불편함이 없다. 제가 더 많이 받으면 그게 더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창희의 아버지는 여러 방송을 통해 가구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혀왔다. 다만 가구 유통 구조 변화에 따라 사업에 변화가 있었다고. 남창희는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신다. 나름대로 300평짜리 가게를 하시다 많이 힘들어지셨다. 가세가 기운다는 표현이 맞다”고 털어놨다.
이어 “온라인 시장 때문에 힘들어진 거다. 변화에 발 맞춰야 한다. 새로운 판매의 다각화를 열었어야 하는데 매장을 다 없애셨다. 이젠 작은 사무실에서 온라인 지인 장사를 하고 있다. 사무용 가구를 다룬다”고 아버지의 근황을 전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남창희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창희는 힘찬 인사로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박명수가 이를 칭찬하자 남창희는 “코너를 시작하기 전에 박명수가 ‘남창희가 그릇이 커져서 돌아왔을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가 큰 그릇이 됐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남창희에게 박명수는 “이번 단독 출연이 어떤가”를 물었고, 남창희는 “단독 게스트가 잘 없다. 메인 방송국이 아닌 작은 방송국에서는 가끔씩 출연하긴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장안의 화제고 ‘남창희가 뜨고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스케줄이 몇 개냐”고 물었다.
남창희는 “스케줄 많지 않다”면서도 “라디오 진행하고 있다. TV 프로그램도 하나 진행하고 있다. ‘별에서 온 퀴즈’라고 하고 있다. 홍진경 씨와 함께 유튜브에서 '공부왕 찐천재'를 하고 있다. 거기는 홍진경 씨가 메인이고 내가 보조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 달 수입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내가 생활고를 겪을까봐 걱정하신다. 나는 방송을 22년 했다. 한 번도 생활고를 겪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풍족한 적은 없다”며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데 라디오 가족들에게 꽈배기를 많이 사다 준다. 꽈배기를 매일 45개씩 사드릴 수 있다. 매일 사드려도 밤에 걱정 안 되고 편히 사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출연료를 밀가루로 받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남창희와 함께 라디오 진행을 맡은 윤정수의 수입도 언급됐다. 남창희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당연히 윤정수 씨가 많이 받는 걸로 알고 있다. 불편함이 없다. 제가 더 많이 받으면 그게 더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창희의 아버지는 여러 방송을 통해 가구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혀왔다. 다만 가구 유통 구조 변화에 따라 사업에 변화가 있었다고. 남창희는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신다. 나름대로 300평짜리 가게를 하시다 많이 힘들어지셨다. 가세가 기운다는 표현이 맞다”고 털어놨다.
이어 “온라인 시장 때문에 힘들어진 거다. 변화에 발 맞춰야 한다. 새로운 판매의 다각화를 열었어야 하는데 매장을 다 없애셨다. 이젠 작은 사무실에서 온라인 지인 장사를 하고 있다. 사무용 가구를 다룬다”고 아버지의 근황을 전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