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관계에서 외도를 한 의혹에 휩싸인 하준수, 안가연 커플이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하차한다.
'코미디빅리그' 측은 16일 동아닷컴에 “하준수, 안가연이 제작진과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라며 "두 출연진은 이번 주 방송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준수, 안가연 커플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11일 하준수와 파혼한 전 여자친구의 폭로글에서 비롯됐다.
작성자는 H군과 A양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군', '개그보다 모 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A작가' 등 설명을 했고, 누리꾼들은 이들이 하준수, 안가연임을 알아냈다.
하준수와 안가연은 지난 9일 공개된 스튜디오 와플의 ‘터키즈 온 더 블록’에서 결혼을 발표하며 동거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해당 영상을 계기로 두 사람의 바람을 폭로하게 됐다"며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간 하준수와 연애 동거 결혼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하준수와 안가연이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주장, "헤어지고 본가에 내려와 힘들어하던 중 그 여자 웹툰에 나를 놀리듯, 나와 함께 살던 시기 둘이 같이 낚시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올려놓았다. 처참히 그 두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 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우울증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하준수와 과거 찍어 두었던 웨딩 사진을 공개, "웨딩사진은 유방암 재발 후 항암을 할 수 있다는 담당 교수님 말에 '머리 기르려면 오래 걸리니 웨딩사진이라도 찍어놓자'해서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하준수는 별다른 해명 없이 SNS 계정을 삭제하고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댓글도 중지시켰다. 안가연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13일 '코미디빅리그' 녹화에는 참여해 질타를 받았다.
이후 전 여친의 동생은 "사실혼 관계에서 안가연과 외도를 한 것"이라고 추가 폭로를 했다.
하준수는 '하카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동료 연예인들의 캐리커처를 우스꽝스럽게 그리는 콘텐츠를 제작 중이고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개그맨 출신 안가연은 츄카피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웹툰 '자취로운 생활'을 연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코미디빅리그' 측은 16일 동아닷컴에 “하준수, 안가연이 제작진과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라며 "두 출연진은 이번 주 방송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준수, 안가연 커플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11일 하준수와 파혼한 전 여자친구의 폭로글에서 비롯됐다.
작성자는 H군과 A양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군', '개그보다 모 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A작가' 등 설명을 했고, 누리꾼들은 이들이 하준수, 안가연임을 알아냈다.
하준수와 안가연은 지난 9일 공개된 스튜디오 와플의 ‘터키즈 온 더 블록’에서 결혼을 발표하며 동거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해당 영상을 계기로 두 사람의 바람을 폭로하게 됐다"며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간 하준수와 연애 동거 결혼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하준수와 안가연이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주장, "헤어지고 본가에 내려와 힘들어하던 중 그 여자 웹툰에 나를 놀리듯, 나와 함께 살던 시기 둘이 같이 낚시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올려놓았다. 처참히 그 두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 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우울증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하준수와 과거 찍어 두었던 웨딩 사진을 공개, "웨딩사진은 유방암 재발 후 항암을 할 수 있다는 담당 교수님 말에 '머리 기르려면 오래 걸리니 웨딩사진이라도 찍어놓자'해서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하준수는 별다른 해명 없이 SNS 계정을 삭제하고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댓글도 중지시켰다. 안가연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13일 '코미디빅리그' 녹화에는 참여해 질타를 받았다.
이후 전 여친의 동생은 "사실혼 관계에서 안가연과 외도를 한 것"이라고 추가 폭로를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