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공포물, 무서워서 안 좋아해…‘귀문’은 가치 있었다”

입력 2021-07-1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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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김강우, 김소혜가 출연계기를 밝혔다.

19일 오전 11시 영화 ‘귀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심덕근 감독이 참석했다.

김강우는 무당인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아 영적 능력을 지닌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 역을 맡아 수련원의 실체를 파헤친다. ‘귀문’으로 첫 공포 연기에 도전하는 김강우는 “공포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무서워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근래 체험 공포물들이 있었다. 거기에 클래식한 공포물이 섞여있는 느낌을 받았다. 무섭지만 해볼 만할 가치가 있겠다 싶었다”고 출연계기를 전했다.

김소혜는 호러 영상 공모전의 상금을 타기 위해 섬뜩한 괴담이 끊이지 않는 귀사리 폐수련원을 찾은 대학생들의 리더 '혜영' 역을 맡는다. 역시나 첫 공포물 도전이다.

김소혜는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참여할 수 있었다. 귀문에 들어가고 전후의 심리가 달라서 그 점이 매력적이었다.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 때 인물들의 성격이 들통 나는 게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귀문’은 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 오는 8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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