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조승우에 실수한 사연 “너무 좋아서…” (라스)

입력 2021-08-11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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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라디오스타’를 2년 만에 다시 찾았다. 지난 출연 당시 “5세부터 77세까지 절친”이라며 인싸력을 자랑했던 김호영이 엄기준과 두터운 친분을 쌓게 된 과정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강성아)는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 이은지 등 연예계 ‘인싸’들과 함께 할 ‘친구의 친구도 친구 됐네’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호영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렌트’,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등에서 매력적인 보이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다. 최근 차진 입담과 독보적인 하이텐션을 뿜어내며 홈쇼핑과 예능까지 영역을 확장, 맹활약하고 있다.

‘핵인싸’ 김호영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주단태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엄기준과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넘치는 친화력과 주접 멘트로 차갑고 완벽한 이미지의 엄기준을 사로잡아 4MC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엄기준이 김호영을 위해 특별한 선물까지 전해줄만큼 가까워졌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호영은 옷깃만 스쳐도 친구가 되는 ‘인싸’지만, 선 넘는 친화력 때문에 오히려 좌절을 맛봤던 사연을 들려준다. 동경의 대상이었던 조승우의 장난을 받아주려다 선 넘은 행동을 하고 만 것. “평상시처럼 하면 되는데 너무 좋으니까 광분했다”며 실수를 깨달은 순간 기억을 잃고 말았던 상황을 실감 나게 재현해 폭소를 유발한다.

‘코미디빅리그’와 유튜브에서 대세로 급부상 중인 개그우먼 이은지는 데뷔 전 댄스 스포츠 선수로 활동한 반전 이력으로 이목을 끈다. 선배 개그맨들의 댄스 강의를 도맡는다는 ‘개그계의 리아킴’답게 놀라운 춤 실력을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은지의 댄스 실력을 100% 발휘한 부캐 길은지도 함께 ‘라스’를 찾았다. 길은지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2005년의 유행에 멈춰 있는 패션리더(?)들을 그리는 콘텐츠 '05학번이즈백'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길은지는 05학번의 밀레오레 댄스퀸이라는 설정과 캡 모자, 링 귀걸이, 벨벳 트레이닝복으로 2000년대 감성을 완벽 소환해 폭소를 유발한다. 길은지의 ‘뽀대’나는 걸스힙합 강의에 모두가 넋을 놓고 관객 모드로 빠져들었다고 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이은지는 ‘최준’ 김해준과 썸장사 논란을 해명한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길은지와 쿨제이의 러브라인을, ‘찐한친구’에서는 찐친 케미를 선보이며 망붕 유발자에 등극한 사이. 이은지는 실제 이상형을 고백하며 김해준과의 관계를 할리우드 스타에 비유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방송은 11일 밤 10시 20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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