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연준 “타이틀곡 랩 작사 참여, ‘빌어먹을 세상 따위’에서 영감”

입력 2021-08-17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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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연준,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연준이 타이틀곡 랩 작사에 참여했다.

17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 이후 3개월만에 빠르게 컴백했다.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생각에 기쁘고 기대가 된다”라며 “이번 활동으로 더욱 성장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태현은 “폭발적인 코러스와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인다”, 수빈은 “우리만의 개성있는 러브송을 들려드리겠다”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이어 연준은 “랩을 직접 썼다. 방시혁PD님 추천이었다. 타이틀곡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 따위’에서 영감을 받았다”라며 “‘루저러버’를 더 애절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랩 부분에 주목해달라”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로 ‘혼돈의 장’ 시리즈를 완성한다.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는 구원처럼 나타난 ‘너’로 인해 얼어 붙은 채 멈춰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간 소년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다. 소년은 ‘너’를 위해 세계에 맞서 싸우거나(FIGHT) 현실에서 벗어나고(ESCAPE) 싶은 충동을 마음 깊은 곳에서 느낀다.

타이틀곡 ‘LO$ER=LO♡ER’는 이모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세상의 시선으로는 비록 ‘루저(LO$ER)’처럼 보일지라도 유일한 세계이자 구원자인 ‘너’에게는 서로를 구원하는 ‘러버(LO♡ER)’가 되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노래한다. 세계의 습격 속에서 만난 너를 구하기 위해, 세계에 맞서 싸우거나 너와 함께 세계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소년의 욕망과 충동을 로맨틱하게 그렸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첫 팬송 ‘교환일기 (두밧두 와리와리)’, 한층 더 짙어진 감정선이 돋보이는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 (Emocore Mix)’가 전작인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에 더해 새로 수록된다. 총 11개 곡이 담긴 새 앨범은 오늘(17일) 오후 6시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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