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대철 “21살 때 아내 만나, 내가 군화 꺾어 신어”

입력 2021-08-16 2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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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최대철 “21살 때 아내 만나, 내가 군화 꺾어 신어”

배우 최대철이 아내와의 첫 만남과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최대철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최대철은 21살 때 거리에서 아내를 우연히 보고 한 눈에 반해 대시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20살이었던 아내는 최대철의 구애가 무서워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했다고. 최대철은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에 반했고 용기 내 연락처를 물어봤다. 그런데 남자친구 있다고 하고 가더라”면서 “군 입대 한 달 전이라 술집에서 송별회를 하고 있었다. 그 술집에서 우연히 또 마주쳤다. 그때는 지나쳤는데 다음 장소에서 또 마주쳤다.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남자친구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내가 이제부터 작업을 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최대철은 “아내가 군대를 기다려줬느냐”는 질문에 “아내가 기다리지 않았고 내가 군화를 꺾어 신었다. 휴가 나가면서 휴가라고 말을 안 하고 일탈을 했다. 자유롭게 놀다가 걸렸다. 그런데 제대하던 날 같은 자리에서 또 우연히 만났다”고 고백했다.

최대철과 아내는 연애 8년에 결혼 15년차 부부. 최대철은 “그 친구(아내)의 성향이 집에서 어떻게든 꾸미려고 하더라. 옷 갈아입을 때도 돌려 입는 스타일이다. 나는 완전히 반대다. 다 내려놓고 팬티도 안 입을 때도 많다. 무용을 전공해서 평소 속옷을 잘 안 입는다. 요즘은 입는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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