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의 미니 1집명이자 한국어로 '열다'를 뜻하는 'OPEN'(오픈)은 주체가 직접 행동하는 능동적인 단어이자 '무엇을'이라는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단어다.
권은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스스로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권은비는 '지금, 권은비'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걸 고민하며 앨범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권은비가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도어(Door)'는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하면서도 재지한 일렉트로 스윙 장르의 곡이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하는 ‘문’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함께 공개된 '도어' 뮤직비디오는 뮤지컬을 연상케 한다. 권은비는 무대 위 디바로 변신해 가창력과 춤 실력을 뽐낸다. 화려한 분위기에 잘 녹아든 권은비의 미모가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도어'를 비롯해 '오픈', '아미고(Amigo)', '블루 아이즈(Blue Eyes)', '비 오는 길', '이터니티(Eternit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권은비의 첫 앨범은 오늘(24일)부터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