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 “출산 후 다이어트가 고민인 산모들과 공감대 느꼈죠”

입력 2021-09-28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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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비

가수 나비가 ‘육아 전쟁’,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산모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나비는 최근 71kg의 체중을 공개하며 “출산 후 체중이 빠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빠지지 않아 감량에 나선다”며 “유명 헬스케어 기업이 조력자로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영상 속 나비는 출산 후 100일에서 6개월 사이에 다이어트를 해야 살이 빠지고 골든타임을 놓치면 다 내 살이 된다는 무서운 얘기를 들었다며 자신의 사연을 먼저 얘기했다.


이후 출산 후 늘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샤워를 할 때도 내 모습을 보기 싫어 불 끄고 샤워를 할까 생각했다는 사연을 소개하며 “저 지금 너무 소름 돋았어요. 제가 글을 쓴 줄 알았어요”라며 자신도 이러한 고민을 겪었다 말했다.


특히 나비는 자신이 충격을 받아 울컥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나비는 시청자와 댓글로 소통하는 방송을 하는 중 한 시청자가 ”‘출산 파이팅!’이라는 댓글을 달아 주셨다”며 ”저는 이미 출산을 했는데 방송에 나온 제 모습을 보고 아직 배가 부른 상태인 줄 알고 그런 댓글을 달아 주신 거 같은데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산 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더 활발한 가수활동을 할 것이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져 아이한테도 밝은 기운과 좋은 에너지를 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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