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유진이 트롯픽 위클리 투표 여성 가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5일 트롯스타 투표 웹서비스 ‘트롯픽’(trotpick)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위클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 결과 여성 가수 부문에서 전유진이 16만180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2006년생 전유진은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출신으로 지난해 3월 디지털 싱글 ‘사랑…하시렵니까?’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KBS2 ‘노래가 좋아’의 ‘트로트가 좋아’ 특집에서 결선 준우승해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고향인 포항시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전유진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LG헬로비전 오리지널 新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에 출연해 장윤정과 만나기도 했다. 그는 많은 기획사와 작곡가들의 러브콜을 거절해온 이유로 “팬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을 하려면 실력을 먼저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전유진은 “사실 노래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미스트롯’을 보면서 따라 부른 게 전부이고 그 전까지는 음악에 아예 관심이 없었다. ‘미스트롯2’에도 그냥 도전 삼아 나갔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장윤정의 도움으로 발성 스타일을 교정 받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