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킹’ 세븐틴, 열도정복 스타트

입력 2021-11-1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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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일본 싱글 이후 월드투어에 나서는 그룹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

미니앨범 200만장 판매 오리콘 1위
12월 日 싱글 발표…월드투어 시동
그룹 세븐틴이 일본 정복에 나선다. 다음 달 일본에서 스페셜 싱글을 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세븐틴은 12월8일 첫 겨울 노래인 ‘아이노치카라’를 일본에서 선보인다. 춥고 힘든 상황에서도 사랑의 힘이 있다면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국내에서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홈’(HOME)과 정규 3집 수록곡 ‘스냅 슛’의 일본어 번안곡도 담는다. 이에 앞서 18일 온라인 콘서트 ‘파워 오브 러브 콘서트’를 일본 버전인 ‘저팬 에디션’으로도 공개하고 열기를 띄울 계획이다.

세븐틴의 일본시장 공략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달 발표한 아홉 번째 미니앨범 ‘아타카’(Attacca)로 최근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의 데일리 앨범 랭킹(5∼7일자)과 주간 앨범 랭킹(15일자)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파워를 과시했다. 이를 통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25만장 이상)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일본시장 확장에 나서며 무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최근 케이팝 스타들이 잇따라 대면으로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재개하면서 세븐틴도 내년 초부터 월드투어의 시동을 건다.

세븐틴은 2015년 5월 데뷔해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그리며 방탄소년단을 잇는 탄탄한 팬덤을 자랑해왔다. 밀리언셀러의 음반 판매량도 이를 보여준다. ‘아타카’의 200만장을 포함해 데뷔 이후 누적 앨범 판매량이 1000만장을 넘어섰다. 6년 6개월여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정규 3집 ‘언 오드’(An Ode)부터 ‘헹가래’, ‘세미콜론’(Semicolon), ‘유어 초이스’(Your Choice) 등 모두 다섯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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