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는 지난 12일과 13일, 주연 배우 정해인과 지수의 떨리는 순간을 담은 ‘뮤직 프롤로그’ 영상을 온라인에 선보였다. 12일에는 15초의 짧은 버전이, 13일에는 60초의 긴 버전이 공개된 ‘뮤직 프롤로그’에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배경음악으로 손을 잡을 듯 말 듯한 설렘 속에 눈빛을 교환하는 수호(정해인 분)와 영로(지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둘의 상황에 딱 맞는 라디오 속 DJ의 재치있는 음성, 겨울 로맨스의 풋풋함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60초 풀 버전 ‘뮤직 프롤로그’ 영상은 13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TV 등 다양한 채널에 업로드된 뒤 6일 만인 19일 총 조회수 325만회 이상, 댓글 1만3231개를 달성했다. 15초 버전 역시 하루 앞선 12일 업로드돼, 같은 날 총 조회수가 186만회를 넘겼다. 또 댓글에서는 60초 풀 버전을 뛰어넘는 수치인 1만7874개를 기록했다. 특히 15초 버전에는 인스타그램에서만 9080개 댓글이 달려, SNS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19일까지 두 영상의 조회수는 합치면 500만 회를 넘는다.
이번 ‘뮤직 프롤로그’는 JTBC가 지금까지 선보인 사전 티저 콘텐츠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높은 조회수와 뜨거운 댓글 반응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설강화’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snowdrop’는 12월 18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