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동궁전 배정…이준호와 밀착 일상 (‘옷소매’)

입력 2021-11-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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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MBC ‘옷소매 붉은 끝동’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와 이세영이 ‘왕세손’과 ‘지밀 궁녀’로 관계를 재정립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한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 송연화/극본 정해리/영제 The Red Sleeve/이하 ‘옷소매’) 지난 3회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한 이산(이준호 분)과 성덕임(이세영 분)이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품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말미, 산을 ‘겸사서’로 알고 있던 덕임이 곤룡포 차림의 산과 맞닥뜨리며 그가 ‘왕세손’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려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4회 방송을 앞두고 ‘옷소매’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산과 덕임이 동궁전에 단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덕임은 산과 그리 멀지 않은 자리에 마치 그림처럼 앉아있는 모습. 자신의 공간에 들어와있는 덕임의 존재가 신경 쓰이는 듯 복잡미묘한 산의 표정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급기야 산은 덕임의 가느다란 손목을 덥석 움켜쥔 모습. 손목을 잡은 채로 덕임의 얼굴을 빤히 응시하는 산과 그런 산의 눈빛에 어쩔 줄 모르는 덕임의 표정이 보는 이의 심박수를 높인다. 동시에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한껏 치솟는다.

이는 정식 나인 승급을 앞두고 동궁전에 배속된 덕임이 산의 시중을 드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산과 덕임이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면서 동궁전이 아찔한 설렘으로 가득 차게 될 예정.

겸사서와 동궁 서고 담당 생각시가 아닌 왕세손과 지밀 궁녀로서 서로를 대하게 될 산과 덕임의 관계 변화와, 그 속에서 일렁이는 감정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옷소매’ 4회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오늘(20일) 밤 9시 50분에 4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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