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 청소년 연기상 수상 “‘안녕? 나야!’ 현장서 힐링” [KBS 연기대상]

입력 2022-01-01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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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레가 2021년의 마지막 순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레는 지난 31일 방송된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 부문을 수상하며 차세대 ‘믿고 보는 배우’ 임을 입증했다.

이레는 이날 시상식에서 “<안녕? 나야!>를 좋은 현장으로 만들어 주신 이현석 감독님, 유송이 작가님 글 덕분에 현장에서 위로 받았고, 제가 많이 성숙해질 수 있는 곳이였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레는 “현장에서 저와 함께 연기해주신 최강희 언니에게도 감사하다. 언니가 저(37세 반하니 캐릭터)였기에 16살의 이레, 배우 이레 모두 성장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김영광 선배님, 음문석 선배님,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 포함 모든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레는 “멀리서도 기도해주시는 팬 분들, 사랑하는 가족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지금 말하신 분들 덕분인 것 같다. 감사하다”고 가슴 뭉클한 소감을 끝맺었다.

이레는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2TV <안녕? 나야!>에서 17세 반하니 역할을 맡으며 당당히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이레는 극중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90년대에서 현재로 넘어온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냈고, 코믹은 물론 10대의 감수성, 눈물연기 등등 매 회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미 충무로에서는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수의 작품으로 착실히 쌓아온 이레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했다. 지난해 <안녕? 나야!>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tvN <홈타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만큼, 2022년 새해에는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한편 이레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KBS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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