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황제성 급전 언급에 “천만원? 통장 잔고 700만원” (고끝밥)

입력 2022-01-25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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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 황제성이 1000만 원을 빌리기 위해 허경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25일 방송에서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은 ‘모둠전’을 먹기 위해 ‘전’으로 끝나는 7가지 미션에 도전했다. 미션 중에는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를 걸어 1000만원을 빌려야 하는 ‘급전’ 미션이 포함돼, 네 사람을 제대로 살떨리게 했다.

조세호가 가장 먼저 나서자 친구들은 “구교환 씨한테 걸어”라며 압박했지만, 조세호는 “번호가 없어”라고 말해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이어 강재준과 조세호, 문세윤이 절친들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었다.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뜻밖에도 전화를 받은 절친들 모두 이유도 묻지 않고 “어디로 보내면 되느냐”고 물어,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세 사람이 “나 지금까지 잘 살았어!”라며 포효하는 가운데, 마지막 순서가 된 황제성은 얼음처럼 굳어져 어쩔 줄을 몰랐다.

누가 1000만원을 빌려줄지 신중하게 고민하던 황제성은 후배인 배우 김흥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제가 번호가 없어서...누구시죠?”라는 충격적인 대답이 나왔다.

멘탈이 무너진 황제성의 다음 전화 상대는 허경환이었다. 그러나 허경환은 “1000만원? 나 통장에 700만원 있는데...”라고 또다시 예상 밖의 대답을 내놨다. 이에 황제성은 “700만원만 빌려주시고 닭가슴살로 300만원 어치 주셔도 되는데...”라며 포복절도의 대화를 이어갔지만, 결국 통장 잔고가 700만 원뿐인 허경환에게 급전 빌리기는 실패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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