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폭스’ 이준호 “누나 팬도 날 오빠라고 부르게 될 것” (라스)

입력 2022-02-02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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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이준호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폭스’ 매력을 대방출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 당시 이산의 동생, 청연군주 역을 맡았던 배우 김이온은 이준호가 “공주님 밥 잘 먹었어요?”라며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다정함을 한껏 뽐냈다고 전했다.

이에 이준호는 “청연군주 역 배우가 고등학생이다. 진짜 작고 소중한 지켜줘야 할 ‘내 동생’처럼 보이더라”며 다정함이 몸에 밴 비결을 들려줬다. 이어 “’공주님 밥 먹었어요?’는 기억 안 나지만, 참참참 게임할 때 ‘공주님 이리 와서 맞으세요’라고 한 적은 있다”며 달콤 살벌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폭스’ 이준호의 스윗 멘트 제보는 이어졌다. “누나 팬도 환영해 줄 거죠?”라는 팬의 물음에 “그럼요, 결국 오빠라고 불러줄 거 잖아요”라고 답한 사실이 밝혀지며 현장을 초토화시킨 것.

여기에 ‘라스’ MC 안영미를 향해 즉석 스윗 멘트 시연까지 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지난 출연 당시 감기를 앓던 안영미를 기억하며 “감기는 다 나으셨죠?”라고 물은 것. 섬세한 기억력과 다정함까지 더한 질문에 안영미는 “덕분에 다 나았지비”를 외치며 당장이라도 ‘우리궁’에 입주할 태세를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 자타공인 ‘팬 조련 능력자’ 이준호는 스윗 멘트도 모자라 특급 개인기 ‘8콤보 하트’까지 공개, 본격적인 여심 폭격에 나섰다. 손가락부터 양팔까지 활용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8콤보 하트’는 팬들을 향한 사랑이 낳은 ‘준호 오리지널’ 개인기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휘황찬란한 하트의 연속에 “치매 예방에도 좋을 것 같다”며 감탄했고, 이준호는 “치매 예방에는 아나콘다가 좋다”며 손가락으로 아나콘다 만들기에도 나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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