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윙 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재환의 목소리엔 겨울 바다 감성이 있다.
14일 ‘나만의 아이돌을 픽한다’ 스타 투표 웹서비스 아이돌픽(idolpick)에 따르면 김재환은 스페셜 투표 ‘겨울 바다와 어울리는 감성 보이스를 가진 아이돌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김재환은 워너원 멤버로 인연이 깊은 강다니엘과 접전 끝에 18만3555픽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재환은 지난해 12월 네 번째 미니앨범 ‘THE LETTER (더 레터)’의 프로듀싱을 직접 맡으며 아티스트로서의 능력을 뽐냈다. 해당 앨범은 타이틀곡 '다 잊은 줄 알았어'를 비롯해 '별의 목소리', '우리 사랑은 다신 이뤄지지 않아', '슈퍼마리오', '겨울동화'까지 김재환이 작사, 작곡한 총 5곡으로 구성됐다. 김재환은 음악 외에도 음반 제작 기획단계부터 완성단계까지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을 더욱 깊고 짙게 담아냈다.
김재환은 이달 6일 발매된 로맨스 뮤직드라마 '사운드트랙#1' OST '나에게 말해요'에 함께하기도 했다.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힘든 순간에 나 스스로 위로를 던지는 따뜻하고 담백한 가사를 표현하며 감동을 더했다.
한편, 지난해 연말부터 단독 콘서트를 이어온 김재환은 지난 2일 코로나19에 확진돼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예정돼 있던 콘서트는 취소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