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첫 주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스포주의 스틸’로 짚어 보는 ‘3, 4회 궁금증 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및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 2위를 석권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웰메이드 청춘물’의 탄생을 알렸다.
무엇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의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청춘들이 겪어야 했던 좌절과 아픔, 시련과 방황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묘사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3, 4회부터 등장인물들을 둘러싼 본격적인 부스터 전개가 예고되는 가운데, ‘스물다섯 스물하나’ 3, 4회 스틸 미리 보기를 통해 ‘궁금증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궁금증 포인트’ #1- 버럭 희도 X 당황 이진…위로하며 밝게 웃던 두 사람, 싸늘한 기류에 휘감긴 이유는?
지난 2회에서 나희도(김태리)는 IMF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백이진(남주혁)을 예전 학교 수돗가로 데려가 분수대를 만들고 물장난을 친 후, “둘이 있을 땐 아무도 몰래 잠깐만 행복하자.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라는 순수한 응원을 전달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하지만 공개된 3, 4회 스틸 속에서는 나희도가 잔뜩 상기된 얼굴로 백이진을 향해 쏘아붙이고, 백이진이 당황한 표정으로 나희도를 바라보는 ‘싸늘한 기류’가 감지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로의 아픔과 고민을 공감하며 끈끈한 동지애를 다졌던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갈등을 빚게 되는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궁금증 포인트’ #2- 돌직구 지웅 X 펜싱 국가대표 유림, 쌍방통행으로 관계 급진전?
‘그 시절 핵인싸’ 문지웅(최현욱)은 같은 반이 된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김지연)에게 자신을 “7반 이쁜이”라고 소개하며 돌직구 호감을 표했다. 고유림은 그런 문지웅에게 시크하게 인사한 후 뒤돌아 설핏 미소 짓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와 달리, 두 사람이 각각 보자기와 김치통을 머리에 쓴 채 소나기가 퍼붓는 길거리를 해맑은 표정으로 뛰어가는 다정한 투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펜싱과 집 밖에 모르던 고유림과 고유림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던 문지웅이 이토록 부쩍 가까워진 이유는 무엇일지, 과연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은 어떻게 될 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 ‘궁금증 포인트’ #3- 숨 막힐 정도로 어색한 분위기?! ‘태양고’ 선후배 5인, 때 아닌 밥상 회동 사연은?
‘태양고’ 방송부 출신 백이진부터 현재 ‘펜싱부’ 나희도와 고유림, 두 사람과 같은 7반 문지웅과 단짝인 전교 1등 지승완(이주명)까지, 다섯 명이 밥상 앞에 둘러앉은 단체 컷 역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나희도는 밥그릇에 코를 박은 채 식사에 매진하고, 백이진은 연신 물을 들이켠다. 또한 고유림은 수저를 든 상태로 누군가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문지웅과 지승완은 밥상에 둘러앉은 이들을 힐끗힐끗 보며 눈치를 살핀다. 숨 막히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태양고 선후배 다섯 명이 모여 있게 된 사연은 어떤 것일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분들이 많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3, 4회에서는 때로는 웃음이 터지는, 때로는 뭉클한 감동을 전하게 될 풋풋한 에피소드들이 본격적으로 쏟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3회는 19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