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이 로커로 변신했다.
기현은 11일 0시 몬스타엑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싱글 ‘VOYAGER(보이저)’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기현은 강렬한 레드빛 셔츠 착장과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로 와일드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스탠드마이크 앞에서 로커로 변신한 모습은 마치 브리티시 록 스타를 연상케 만들고 있다.
이어 기현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마지막 점검을 마친 듯 무대 한가운데로 걸어 나간다. 이후 밴드 사운드에 맞춰 타이틀곡 ‘VOYAGER’의 한 소절을 부르며 짜릿한 쾌감까지 선사, 솔로 데뷔에 대한 궁금증도 끌어올렸다.
뮤직비디오에는 바쁜 현실 속 점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잃어가던 기현이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던 시절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티저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기현은 ‘VOYAGER’를 통해 록 밴드 보컬리스트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몬스타엑스와는 또 다른 비주얼과 매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싱글 ‘VOYAGER’는 여행자 기현이 다양한 세상을 여행하며 ‘그 세상에 살고 있는 기현을 만난다’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그 세상을 압축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은 기현의 시원한 보컬과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지친 이들의 마음도 달래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싱글에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Etham(에담)이 작곡에, 기현이 처음으로 작사에 이름을 올린 ‘, (COMMA)(콤마)’와 ‘RAIN(레인)’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곡이 담겼다. 기현은 아티스트로서의 고집이 담긴 첫 번째 솔로 앨범을 통해 몬스타엑스 메인 보컬로서 구축해온 실력파 이미지를 더욱 각인시킬 예정이다.
기현의 첫 번째 싱글 ‘VOYAGER’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