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사장2’ 측 “담배판매 위법행위 제작진 무지, 죄송” (전문) [공식]

입력 2022-03-11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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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어쩌다 사장2’ 제작진이 담배 판매 시 라이터 무상 제공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어쩌다 사장2’ 제작진은 11일 동아닷컴에 “10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2’에서 담배 판매 시 라이터가 무상 제공된 장면이 등장했다. 이는 제작진도 문제가 있음을 사전에 미처 알지 못한 채 촬영, 방송했다”며 “제작진 실수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쳤다. 이점 깊이 사과한다. 해당 장면은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욱 제작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2’에서는 한 손님이 담배 한보루를 찾았다. 그러면서 라이터도 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광수와 김우빈은 담배 한 보루를 팔며 라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문제는 이 점이다. 해당 부분은 위법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라이터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행위는 담배 판매 가격을 공고된 가격 이하에 판매되는 것에 해당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담배사업법 제18조 제5항에 따르면 소매인은 공고된 판매가격(기획재정부령으로 따라 정해진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하여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3개월 영업정지, 2차 위반 시 6개월 영업정지 처분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지적하는 말이 나오자 제작진은 공식 사과했다.

● 다음은 ‘어쩌다 사장2’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쩌다 사장2' 제작진입니다.

어제(10일) 방송된 담배판매 시 라이터가 무상 제공됐던 장면은 제작진도 문제가 있음을 사전에 미처 알지 못 한 채 촬영 및 방송이 됐습니다.

제작진의 실수로 인해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당 장면은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제작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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