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연출 송제영, 서주완, 극본 최이랑,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다. 오늘(28일) 공개된 스틸컷은 예랑이 ‘서준형’(이진욱 분)과 예신이 ‘김나은’(이연희 분)의 연애의 시작, 그 첫 만남을 담았다. 이진욱과 이연희, 두 배우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에 눈이 정화되는 듯하다.
준형과 나은의 첫만남은 강의실. 준형은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나은에 반해 시선을 빼앗겼다. 창문을 넘어 내리쬐는 햇빛보다 더 화사하고, 살랑이는 봄바람보다 더 싱그러운 나은에게 첫눈에 반한 것. 공개된 스틸컷 속 준형은 나은을 흘깃 쳐다보며 눈치를 살피기도 하고,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응시하기도 하는 등 이미지만 봐도 두근거리는 그의 심장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녀에게 직진하는 열혈 사랑꾼 준형과 함께 포착된 나은의 변화도 있다. 처음엔 준형을 보는 시선이 탐탁지 않았지만, 이후 공개된 스틸컷에는 그가 싫지만은 않은 듯 아래로 고정된 시선에도 입꼬리는 한껏 올라간 채 배시시 미소를 띠고 있다.
이처럼 설레는 첫 만남을 시작으로 2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한 준형과 나은. 동화같은 일들의 연속일 줄 알았지만, 이 둘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상견례부터 혼수 준비, 신혼집 구하기까지 각종 현실에 부딪히고 갈등할 예정이다. 예비부부들이 한 번쯤은 고민했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거치며, 이들 커플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입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결혼백서’ 제작진은 “준형과 나은, 두 사람에게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 잡은 첫 만남이 있었다. 드라마에나 나올 것 같은 로맨틱한 시작을 기억하는 두 사람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과 위기를 거치며 더 단단한 해피엔딩을 향해 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 함께 고개를 끄덕이고 물개박수를 치며 몰입할 수 있는 현실 격공 드라마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는 오는 5월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