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동생’ 라필루스, 역대급 중독성 데뷔 “대중성 갖고파” (종합)[DA:현장]

입력 2022-06-20 13: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모모랜드 여동생 그룹 라필루스(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가 역대급 중독성으로 데뷔한다.

라필루스는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보석'이라는 라틴어로,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Shine Your Lapillus(자신만의 색을 찾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20일, 라필루스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HIT YA!(힛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리더 샤나는 이날 “많이 떨린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 무대를 꿈꿔왔기에 설렌다. 잘하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HIT YA!'는 여섯 소녀들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아낸다. 기성 곡과는 차별되는 독특한 구성과 폭발적인 댄스 브레이크로 라필루스만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또 말을 몰 때의 의성어인 '이랴(giddyup)'를 연상시키는 'Hit ya!'가 반복적으로 등장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샤나는 “퍼포먼스가 포인트다. 멤버 개인별 파트와 팀워크를 보여주는 군무가 모두 있다”라고 데뷔 곡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서원은 “포인트 안무가 많은데 그 중 ‘배드걸’ 춤이 있다. 손가락으로 뿔 모양을 만들어 머리 위에서 돌려주면 된다”, 유에는 “동작이 힙해서 ‘힙스터’ 춤이라고 불리는 동작도 있다”, 베시는 “곡 제목과 같은 ‘힛야’ 춤이다. ‘힛야’가 ‘이랴’로 들린다는 주변 반응이 많아서 실제로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을 안무화했다”라고 직접 춤을 보여줬다.

또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최초로 보컬 디렉터로 나서 데뷔 곡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베시는 “영광이었다. 첫 만남에서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목 푸는 법부터 가사 전달력까지 다양한 비결을 공유해주셨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베시는 “소속사 직속 선배 그룹인 모모랜드는 연습실에 와 우리에게 초콜릿을 주면서 ‘열심히 하라’고 힘을 보태주셨다”라고 덧붙였다.

6명 중 3명의 멤버가 해외 출신인 다국적 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다국어에 능통하다. 샨티는 필리핀, 아르헨티나 하이틴 스타 출신으로 한국어, 영어, 타갈로그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고 Mnet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 6위로 눈도장을 찍은 샤나는 일본어 그리고 유에는 중국어와 영어가 가능하다.

그 중 샤나는 “팀에서 둘째 언니고 리더다. 부담이 되지만 팀원들을 잘 챙기겠다”고 다짐, 맏언니 샨티는 “필리핀에서 배우 활동을 했다. 필리핀에선 K-드라마와 K-팝이 정말 인기다. tvN 드라마 ‘도깨비’를 가장 좋아하고 배우 공유의 팬이다. 자연스럽게 나도 K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좋은 기회가 생겨 데뷔를 했다”라고 전향한 배경을 말했다. 또 하은은 올해 13세로, K팝 가수 최연소 기록을 경신, “2008년생 중에서도 가장 생일이 느린 11월생이라 최연소라고 한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에 베시는 “이처럼 다양한 국적을 가진 멤버들이 많아서 글로벌 소통에 문제가 없다. 아르헨티나, 필리핀 등 멤버들 나라에 가서 무대에 오르면 좋겠다”라며 “각자의 개성 또한 강해서 팀으로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라필루스만의 강점을 자신했다.

끝으로 서원은 “라필루스만의 색깔로 ‘온리원’ 아이돌이 되고 싶다”, 샤나는 “‘힛야’를 대중들이 많이 들어주면 감사할 것 같다. 또 라필루스 멤버들을 구별할 정도로 인지도가 생기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말했다.

라필루스의 데뷔 앨범은 오늘(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