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비상선언’ 도경수 ‘더 문’…대표 연기돌, 스크린에 돌아온다

입력 2022-06-2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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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왼쪽)·도경수. 사진제공|쇼박스·CJ ENM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대표 연기돌’ 임시완과 도경수가 스크린에 돌아온다. 이들이 각각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과 ‘신과함께’의 기운을 이어받아 새로운 블록버스터 영화를 선보인다.

임시완은 ‘더 킹’, ‘관상’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자 제작비 250억 원 규모의 대작 ‘비상선언’(제작 ㈜매그넘나인)으로 8월 극장가를 찾는다.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임시완은 베일의 싸인 승객 역을 연기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캐릭터 소개를 아낄 정도로 극중 사건의 키를 쥔 인물이다.

특히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20일 제작보고회에서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영광이었다. 이런 대작에 캐스팅됐다는 게 믿을 수 없었다. 촬영장에 가서야 내가 출연하는 영화라는 게 실감이 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경수는 하반기 개봉하는 ‘더 문’(제작 블라드스튜디오)으로 흥행에 도전한다. 그에게 ‘1000만 연기돌’ 타이틀을 안긴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신작으로, 달 탐사를 소재로 한 SF영화다.

도경수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우주에 고립된 탐사대원을 연기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으로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달 탐사에 나설 전망인 조니 김을 모티브 삼은 캐릭터이다. 항공우주센터장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다.

도경수는 “훌륭한 제작진과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최고의 현장이었다”고 돌이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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