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교수로 돌아왔다.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았던 원작 ‘종이의 집’에서, 모든 것을 컨트롤하는 중요한 배역인 교수 역할을 유지태만의 색으로 재탄생시켰다.
유지태는 27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화상 인터뷰에서 공개 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한 상황이다. 그만큼 파트2가 더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계속하던 거라서, 싱숭생숭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유지태는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하는 것과 관련해 “알려진 드라마를 하는 데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다. 지금 저희 ‘종이의 집’은 한국식으로 잘 버무렸다고 해야 할까. 각색이 잘 돼서 다른 호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려됐던 부분도 언급했다. 유지태는 “시즌 2개를 에피소드 12개로 압축했기 때문에, 인물들의 입체감을 보여드리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면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겠다 싶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대사들이나, 디테일을 보이고 싶었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종이의 집’ 공개 이후 반응에 대해 “원작의 팬덤이 워낙 강해서, 잘못하면 많은 질타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리뷰를 안 찾아봤다. 또 지금 다른 드라마 촬영 중에 있어서, 정신이 없는 상태라 리뷰를 많이 못 봤다”라고 말했다.
‘종이의 집’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호불호가 갈리며 호평과 혹평이 나뉘고 있는 가운데, 유지태는 “(호불호가 갈릴 거라는 건) 대본 받을 때부터 알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이번 작품에서 김윤진과 베드신을 선보였다. 해당 장면과 관련해 “드라마에서도 베드신을 소화하곤 했다. ‘굿와이프’에서도 했었고, 그 영상이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예전부터 몸을 만들어 와서, 등 근육이 울퉁불퉁하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옷을 입고 (베드신 촬영을) 하는 게 어떻겠냐 제안을 드렸다. 육감적으로 보이면 교수와 안 어울릴 것 같았다. 감독님도 섹시미는 덴버(김지훈 분)가 가져가야 한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지태는 해외 팬들의 반응에 대해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은 것 같다. 해외 시청자들이 ‘올드보이’ 유지태만 알고 계신다. ‘종이의 집’ 유지태라는 배우가 이지적이고 매력 있는, 멜로도 소화 가능한 배우로 인식이 됐으면 한다”라고 기대를 표현했다.
한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24일 공개됐다.
유지태는 범죄 역사에 혁명으로 남을 인질강도극을 계획한 교수 역으로 등장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유지태는 27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화상 인터뷰에서 공개 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한 상황이다. 그만큼 파트2가 더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계속하던 거라서, 싱숭생숭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유지태는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하는 것과 관련해 “알려진 드라마를 하는 데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다. 지금 저희 ‘종이의 집’은 한국식으로 잘 버무렸다고 해야 할까. 각색이 잘 돼서 다른 호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려됐던 부분도 언급했다. 유지태는 “시즌 2개를 에피소드 12개로 압축했기 때문에, 인물들의 입체감을 보여드리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면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겠다 싶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대사들이나, 디테일을 보이고 싶었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종이의 집’ 공개 이후 반응에 대해 “원작의 팬덤이 워낙 강해서, 잘못하면 많은 질타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리뷰를 안 찾아봤다. 또 지금 다른 드라마 촬영 중에 있어서, 정신이 없는 상태라 리뷰를 많이 못 봤다”라고 말했다.
‘종이의 집’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호불호가 갈리며 호평과 혹평이 나뉘고 있는 가운데, 유지태는 “(호불호가 갈릴 거라는 건) 대본 받을 때부터 알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이번 작품에서 김윤진과 베드신을 선보였다. 해당 장면과 관련해 “드라마에서도 베드신을 소화하곤 했다. ‘굿와이프’에서도 했었고, 그 영상이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예전부터 몸을 만들어 와서, 등 근육이 울퉁불퉁하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옷을 입고 (베드신 촬영을) 하는 게 어떻겠냐 제안을 드렸다. 육감적으로 보이면 교수와 안 어울릴 것 같았다. 감독님도 섹시미는 덴버(김지훈 분)가 가져가야 한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지태는 해외 팬들의 반응에 대해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은 것 같다. 해외 시청자들이 ‘올드보이’ 유지태만 알고 계신다. ‘종이의 집’ 유지태라는 배우가 이지적이고 매력 있는, 멜로도 소화 가능한 배우로 인식이 됐으면 한다”라고 기대를 표현했다.
한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24일 공개됐다.
유지태는 범죄 역사에 혁명으로 남을 인질강도극을 계획한 교수 역으로 등장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