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글로벌 아빠들과 나눈 육아 고충→공감형 MC 인정 (물 건너온 아빠들)

입력 2022-06-27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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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인교진이 ‘물 건너온 아빠들’의 공감형 MC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지난 26일 첫 방송 된 MBC 예능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인교진은 장윤정과 함께 메인MC로 등장, 매끄러운 진행실력으로 글로벌 아빠들과 케미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외국인 아빠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고민을 나누는 관찰 예능으로 인교진은 출연진들의 말에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들을 진솔하게 전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MC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두 자매를 키우는 아빠로 글로벌 아빠들의 육아 고충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선행학습과 사교육을 둘러싸고 벌어진 열띤 토론에서는 글로벌 아빠들의 의견을 중재하고 정리했으며, 선행학습 보다는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실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린다는 자신만의 육아법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인교진은 장윤정과 유쾌한 입담으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글로벌 아빠들과의 티키타카로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특히, 타국에 살면서 평소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적은 글로벌 아빠들의 이야기에 인교진은 그들을 진심으로 격려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도 이어갔다.

이처럼 인교진은 가공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물 건너온 아빠들’을 이끌면서 안방극장에 남다른 재미를 선사,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인교진은 MBN ‘고딩엄빠2’ MC로 10대 나이에 부모가 된 이들이 들려주는 사연에 집중하고 위로하면서 따뜻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데, 모든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모습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 그가 선보일 ‘공감형 진행’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육아 전쟁으로 지친 아빠들을 위한 글로벌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7월 3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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