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스즈메의 문단속’ 2023년 韓개봉 확정 [공식]

입력 2022-07-05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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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2023년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아름다운 작화와 섬세한 언어로 공개하는 매 작품마다 전 세계를 매료시키는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수입: ㈜미디어캐슬 I 원작/각본/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2023년 국내 개봉한다.

이번 작품은 ‘날씨의 아이’ 이후 그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재앙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아 나가는 소녀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4월, 공개된 ‘스즈메의 문단속’ 런칭 이미지 및 특보 영상은 보는 순간 시선을 압도하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OST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또 5일 주인공 ‘스즈메’ 역의 캐스팅 확정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1700명이 넘는 오디션 참가자의 목소리를 모두 듣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찾아낸 ‘스즈메’ 역의 성우는 신선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 ‘하라 나노카’. 그는 [넘버 MG5]<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 등의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로 이번 작품이 성우 첫 도전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그녀에 대해 “감정과 목소리의 거리가 누구보다도 가깝다. 흔히 볼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성우로서 ‘스즈메’의 또렷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줄 것이다. 몹시 기대 된다”라고 소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새로운 신예의 탄생을 예고했다.

하라 나노카는 “신카이 감독님의 작품을 처음 영화관에서 보았을 때의 그 감동을 설마 내가 전하는 쪽이 되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불안하고, 압박감도 느껴지지만 ‘스즈메’가 느끼는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등 수많은 감정을 직접 느끼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작품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하라 나노카가 맡은 주인공 ‘이와토 스즈메’는 큐슈의 조용한 마을에서 이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7세 여고생. 광대한 폐허 속에서 어린 자신이 초원을 헤매며 걷는 신기한 꿈을 자주 꾸는 소녀로, 벌써부터 ‘너의 이름은.’의 미츠하, ‘날씨의 아이’ 히나를 잇는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2023년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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