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내가 허재 형은 깔고 가겠다” 팽팽한 신경전 (홀인원)

입력 2022-07-17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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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끼리 홀인원' 안정환과 허재가 경기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오는 19일 밤 10시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되는 '전설끼리 홀인원'은 축구와 농구 레전드 스타들이 펼치는 골프 대결을 통해 스포츠의 짜릿함과 예능의 유쾌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구부는 주장 안정환을 필두로 이동국, 조원희가 농구부는 주장 허재를 선두로 문경은, 현주엽이 팀을 이뤄 불꽃 튀는 골프 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전설끼리 홀인원’ 6인 전설들의 기자간담회(?)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어딘지 모르게 가짜 냄새가 나는 취재진들 앞에서 전설들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한다.

이날 방송에서 농구부 주장 허재는 ‘서로를 전설로 인정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 사람은 왜 왔나 싶다. 전설 같지 않은 사람이 있다”라고 거침없이 상대를 지목해 기자간담회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농구부 약체로 꼽히는 허재는 “정환이 골프 실력은 나랑 비슷하지 않나”라고 축구부를 도발하며 나선다.

이에 안정환은 “내가 허재 형은 깔고 가겠다”라고 발끈하며, 시작부터 축구부, 농구부 양 팀 주장의 화끈한 입담 대결에 불을 붙인다.

여기에 안정환은 ‘전설끼리 홀인원’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충격적인 발언으로 장내를 술렁이게 한다. 축구부 팀원들에게 "(경기에서 지면) 어금니 뽑자"라며 비장한 포부를 밝힌 것.

또 축구부 막내 조원희는 형들과 하는 20년 만의 합숙이 힘들다고 토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를 들은 MC 김성주는 “녹화 전날 도착한 축구부 전설들의 비하인드를 밝히겠다”라며 “축구부 선배들이 막내 조원희에게 야밤 심부름을 시켰다”라고 폭로한다.

이에 농구부 선수들 또한 야유하며 조원희의 편을 든다고. 40살 막내 조원희에게 심부름을 시킨 축구부 형들의 주문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스포츠 전설들의 화려한 입담과 골프 대결이 펼쳐질 ‘전설끼리 홀인원’은 19일 밤 10시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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