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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니언즈2’가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니언즈2’는 19일 오후 3시 기준 사전 예매량 11만5334장을 돌파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인 ‘외계+인’ 1부를 비롯해 ‘탑건: 매버릭’ ‘토르: 러브 앤 썬더’까지 국내외 블록버스터 대작들을 모두 뛰어넘어 눈길을 끈다.
‘미니언즈2’는 북미 개봉 2주 만에 2억 1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 2022년 북미 흥행 순위 TOP 5에 오른 것은 물론, 팬데믹 이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한국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케 한다.
더욱이 최동훈 감독과 배우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외계+인’의 개봉일과 겹친 터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매율로 앞으로의 관객 수 동원 추이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외계+인’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미니언즈2’ 담당 관계자는 “워낙 기존에 팬들이 많았다. 오래 축적된 팬심이 움직인 게 아닌가 싶다. ‘미니언즈’ 1편을 개봉하고 7년 만의 개봉이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개봉을 못 해서 공백이 길게 있다가 개봉하다 보니 기다렸던 팬들의 팬심이 터진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오는 20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