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갱년기 증상 다 겪는 중” 최고 8% (당나귀귀)[TV종합]

입력 2022-08-08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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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7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68회 시청률이 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 중 정호영의 마제덮밥으로 식사를 한 대기업 직원들이 새로운 메뉴 채택에 대해 투표를 한 순간 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현이 맛집 인증 스티커를 받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병현의 버거집 영업 시작과 함께 몰려든 손님들 중 맛집 가이드북 회사를 운영하는 부부가 있었고, 그들은 매의 눈으로 매장을 둘러보고 주문한 음식에 대한 예리한 맛 분석을 했다.

이대형과 함께 주문과 서빙을 맡아 분주하게 움직이던 김병현은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고구마와 감자 튀김을 제공하며 대화를 나누다 이를 알게 되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 손님 옆에 앉아 궁금한 점을 꼬치꼬치 캐물었다.

맛집 인증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음식에 대한 평가를 요청한 김병현에 편집장은 “재료보다 소스 맛이 강하다”며 문제점을 지적했고, 잠시 실망하는 듯했던 김병현은 그녀가 보여준 인증 마크를 재영 셰프에게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목표가 이거야”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들은 평가단이 언제든 올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가게를 떠났고, 이후 김병현과 직원들은 모든 손님을 평가단으로 의심하며 서비스를 남발해 웃음을 안겼다.

여에스더가 ‘건강 콘서트’를 개최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건강 콘서트’를 앞두고 설레하던 여에스더는 행사의 사회를 맡은 마케팅 팀장을 데리고 자신의 20년 단골 뷰티 숍으로 데려가 완벽하게 변신시켰다.

이후 콘서트장에 도착해 강연자로 나선 여에스더는 참석자들 다수가 질문한 갱년기에 대해 “갱년기 증상이란 증상은 다 겪고 있다”며 극복과 부부 관계 회복 비법을 알려주었다. 더불어 다이어트 꿀팁을 전하면서 '심근경색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뱃살을 빼야 된다'고 했다.

행사가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여에스더는 "강의가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 같다"며 “나를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된다는 자체가 제 삶을 지탱하는 끈인 것 같다. 내가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정호영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구내식당 메뉴 채택에 도전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지난주 김과장의 마제덮밥을 메뉴로 선택한 정호영과 직원들은 정식 메뉴 채택을 위한 평가 당일 엄청난 양의 식재료들을 손질하고 요리하느라 시간에 쫓기고, 익숙하지 않은 대형 조리도구에 당황하는 등 위기 속에서도 제시간에 음식을 마무리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기업 직원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정호영은 김치찌개 쪽으로 향하는 줄을 어떻게든 마제덮밥으로 돌리기 위해 애쓰는가 하면 즉석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열혈 영업을 펼쳤다. 정호영과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화답하듯 준비한 음식은 매진되었고 메뉴 채택에 대해 압도적인 찬성을 얻으며 정식 메뉴 등록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후, 정호영은 고생한 직원들을 데리고 자신의 단골 고깃집을 찾았고 직원들은 정호영이 사 준 소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행복해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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