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예은을 비롯해 려운, 강훈, 정건주 등이 SBS 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 모였다.
2023년 SBS 상반기 편성된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아폴로픽쳐스)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 ‘캐리어를 끄는 여자’, ‘갑동이’, ‘로열 패밀리’, ‘종합병원2’ 권음미 작가와 제11회 사막의 별똥별 찾기 우수상 ‘북촌 반선비의 출세가도’ 김자현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간택-여인들의 전쟁’,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주연 배우로는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가 낙점됐다. 먼저 ‘에이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경우의 수’, ‘유미의 세포들2’ 등에 출연한 신예은은 ‘꽃선비 열애사’에서 금지옥엽 막내딸이었지만 소녀 가장이 된 후 과거 준비로 각지에서 올라온 선비들에게 셋방을 주는 이화원의 객주 윤단오 역을 맡는다.
려운은 ‘꽃선비 열애사’ 강산 역으로 첫 사극에 출격, 카리스마와 숨은 다정함을 뽐내며 인생캐에 도전한다. 강산은 어딘가 냉랭한 분위기를 풍기는 무과 준비생으로 홀로 있는 것에 익숙했지만 이화원에 입성하면서 객주 단오와 꽃선비 유하, 그리고 김시열을 만나 마음을 여는 역할이다.
강훈은 극 중 ‘김시열’로 멋짐과 친근함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역할을 소화한다. 강훈이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시열은 놀기 좋아하고 능글맞은 전형적인 한량 스타일로 불의에 질지라도 참지 못하는 겁 없는 사내. 이화원에 입성한 후 단오와는 늘 투덕거리면서도 연애 상담까지 해주는 죽이 제일 맞는 친구가 된다.
정건주가 열연할 정유하는 뼈대 있는 가문의 고고한 선비지만 부모의 냉대를 받으며 살아온 탓에 상대방 기분을 잘 살피는 섬세한 성격으로 존재감을 인정받기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총명함을 얻은 인물이다. 과거 준비를 위해 머물게 된 이화원에서 따뜻한 단오 덕분에 위로를 받는다.
SBS 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2023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