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산다라, 2NE1 코첼라 완전체 무대 비하인드 공개 (라디오스타)

입력 2022-09-1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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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산다라가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2NE1 완전체 무대를 결성하기 위해 소속사와 매니저에게 비밀로 부치는 등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비하인드 풀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14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측은 ‘가슴이 웅장해지는 코첼라 무대 후기’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산다라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7년 만에 2NE1 완전체 무대를 결성하게 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산다라는 코첼라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CL의 제안에서 시작됐다며 “이전부터 방송국, 시상식에 나와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항상 어그러졌다. 이번에는 한 번에 오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산다라는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비밀 유지 조건 각서를 썼다. 누설될 경우 위약금을 물고, 공연이 취소된다고 했다. 소속사에게도 비밀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공민지가 운영하는 댄스 아카데미에서 매일 밤 10시에 가서 몰래 연습했다는 박산다라는 “매니저에게도 친구 만나러 간다고 거짓말했다”라고 덧붙였다.

MC 김구라는 2NE1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선 기분을 물었다. 이에 박산다라는 “무대에 서지 못한 지 7년 됐다. 기다리는 팬들한테 인사하자고 생각했으나 마음 속으론 못 알아보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라고 밝혔다.

박산다라는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첫 등장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멤버들 실루엣과 함께 ’내가 제일 잘 나가’ 인트로 음악이 나오자, 수많은 관객들이 격한 함성과 떼창으로 반겨줬다. 매우 신났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오윤아가 “흥분됐을 것 같다”라고 하자, 박산다라는 “너무 흥분해서 신발이 날아갔다”라고 무대 위 실수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산다라가 직접 전하는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 비하인드 풀스토리는 1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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