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15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환, 극본 조령수) 측이 12회 방송을 앞두고 윤겨레(지창욱 분)와 403호 환자 윤기춘(남경주 분)의 비밀스러운 접선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403호 병실에 입원해 두문 분출하던 중년 남성이 윤겨레의 부친인 윤기춘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윤기춘은 기억을 잃은 척 윤겨레에게 자신의 아들을 찾아 달라고 호소하면서도 병원 사람들에게는 악행을 펼치는 두 얼굴의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겨레와 윤기춘이 성당에 나란히 앉아 새벽 기도를 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윤기춘은 눈물 서린 얼굴로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도를 하고 있고, 403호 환자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는 윤겨레는 그에게 선의를 베푸는 등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윤겨레는 기억을 잃은 척 과거 자신의 악행을 미화하며 회개하고 있는 윤기춘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며 비밀 접선 제안을 받아드린다. 과연 윤겨레에게 비밀스럽게 접근하는 윤기춘의 검은 속내는 무엇일지 본방송이 기다려지는 상황.
제작진은 “베일에 가려진 403호 환자가 윤겨레의 아버지 윤기춘이었다는 충격적인 전개에 이어 오늘 방송에서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남경주가 신스틸러 활약을 펼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12회는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