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사진제공|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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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산업 매출액이 여름 대작의 연이은 개봉에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8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매출액은 1523억 원으로 2019년 같은 달의 72.9% 수준에 머물렀다. 전체 관객수는 1495만 명으로 2019년의 60.3% 수준이었다. 8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수도 전월 대비 각각 10.7%(182억 원), 8.2%(132만 명) 줄었다. 영화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8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수가 7월보다 감소한 것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래 처음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