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미씽’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 이예림/극본 반기리 정소영)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2020년 방송된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망자와 산 자가 함께하는 추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속에 휴머니즘과 판타지,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버무린 스토리텔링으로 웰메이드 추적극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그 결과 마지막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웰메이드 힐링 장르물의 위엄을 드러내며 다음 시즌을 염원케 했다.
사랑에 힘입어 ‘미씽: 그들의 있었다’가 종영 2년 만인 오는 12월, 시즌2로 돌아온다. ‘미씽2’에는 시즌1의 주역인 고수-허준호-안소희 그리고 하준, 믿고 보는 배우 이정은, 떠오르는 신예 김동휘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시즌1에서 환상 콤비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영혼 보는 콤비’ 고수와 허준호의 컴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수와 허준호는 극중 생계형 사기꾼 ‘김욱’과 실종자들을 찾아다니는 인물 ‘장판석’으로 분해 찰진 브로맨스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긴장감 넘치는 쫄깃한 전개 속에 완벽한 콤비 플레이로 보는 재미를 높이고, 위트 있는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하며 ‘어나더 클래스’ 콤비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시즌2에서 고수와 허준호는 영혼 보는 사기꾼 김욱과 여전히 딸을 그리워하는 츤데레 매력을 지닌 장판석으로 분해 더 강력해진 콤비 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이들이 펼칠 활약에 기대가 고조된다.
뿐만 아니라 ‘미씽2’가 새로운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더 커진 세계관을 지니고 돌아온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시즌1이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인 두온마을의 배경과 설정을 풀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에서는 특별하고도 수상한 망자의 존재와 함께 망자와 산 자가 뒤얽힌 사건들을 담아낼 예정. 여기에 뜻밖의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 김욱, 아직 딸을 그리워하는 장판석 등 각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다뤄지며 한층 흥미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