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효자촌’ 유재환 대형 실수, 母 “XX! 불효를 했어” 욕 작렬

입력 2022-12-01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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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ENA ‘효자촌’

사진 제공=ENA ‘효자촌’

ENA 새 예능 ‘효자촌’이 통곡소리가 울려 퍼지는 강렬한 첫 회를 공개한다.

12월 1일(목) ‘효자촌’ 1회에서는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 5인방이 부모와 함께 효자촌(오로지 ‘효’의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마을)에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3MC 데프콘, 안영미, 양치승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효자촌의 첫 모습을 함께 들여다본다. 그런데 시작부터 “네 앞에서는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한 부모와 자식의 통곡소리가 울려 퍼져, 3MC의 ‘동공대확장’을 유발한다. 이윽고 장면이 바뀌고, 아버지와 ‘효자촌 1번지’에 문패를 걸며 입주를 완료하는 양준혁의 모습이 비춰진다.

이어 윤기원은 어머니의 걱정 어린 시선을 뒤로한 채 소주 댓병을 냉장고에 넣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신성은 아버지와 커플룩을 선보여 ‘패셔니스타 부자’로 등극한다. 유재환은 효자촌에 도착하자마자 효도 욕심을 내다가 대형 실수를 저지른다. 어머니는 “XX시키! 넌 불효를 했어”라며 리얼 욕 세례를 퍼붓는다. 이에 MC 데프콘은 “효자촌의 욕쟁이 할머니 입장하십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긴다.

어머니와 효자촌에 입성한 장우혁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 그는 “어릴 적 가정 형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혼자 상경해서 미성년자 때 (H.O.T.로) 데뷔했다”며 운을 뗀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여행하는 시간만 가져도 소중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긴다. 하지만 장우혁은 어머니와 동거 생활을 할 ‘효자촌 4번지’에 들어서자마자 한숨을 내쉬어, 쉽지 않은 여정을 예감케 한다.

‘효자촌’은 오는 12월 1일(목) 밤 10시 30분 ENA에서 첫 회를 방송하며, 네이버 나우(NOW.)에서도 동시 방영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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