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감성 가득 연말 공연 성료…다재다능하세운!

정세운, 감성 가득 연말 공연 성료…다재다능하세운!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연말 공연을 성료했다.

정세운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소극장에서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를 진행했다.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는 세대를 아우르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이날 정세운은 첫 번째 정규앨범 '24 PART 1'의 수록곡 ‘O(동그라미)’ 무대를 통해 색소폰 연주와 함께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마인드(:m (Mind))', '아이 투 아이(Eye 2 Eye)' 두 곡을 연달아 열창했으며 '가든(Garden)', '널디(Nerdy)', '숨은 그림 찾기' 등의 수록곡 라이브 무대도 선보였다.

다재다능한 정세운은 커버곡 무대와 악기 연주 무대로 ‘레전드’를 남겼다. 그는 어쿠스틱 기타를 베이스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아이유의 '에잇' 무대를 꾸몄으며 색소폰 연주와 함께 쳇 베이커(Chet baker)의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 무대도 펼쳤다. '아이 원더' 무대에서는 또 한 번 수준급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한층 더 풍성해진 무대를 장식했다. 색소폰 연주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무대에서도 계속됐다.

공연 막바지 '두두두(DODODO)', '비 어 풀(Be a fool)' 무대를 보여준 정세운. 그는 총 15곡의 라이브와 악기 연주 그리고 센스 있는 토크로 공연장을 꽉 채웠다.

정세운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항상 제 음악을 찾아 주시는 분들이 있어 다양한 악기도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한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아티스트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이번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 공연이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남은 2022년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고, 2023년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