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원혁 “이용식 결혼 반대, 2년간 3초 뵀다” (미스터트롯2)

입력 2022-12-23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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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원혁 “이용식 결혼 반대, 2년간 3초 뵀다” (미스터트롯2)

뮤지컬 배우 원혁이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 도전했다.

원혁은 22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스스로를 “내 사랑을 놓치지 않고 싶은 단 하나의 목소리, 원혁”이라고 소개했다.

원혁은 “여자친구와 연애한지 2년 가까이 됐다. 결혼하고 싶은데 여자친구 아버님께서 허락을 안 해주고 계신다. 반대하고 계신다”며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코미디언 이용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귀는 2년 동안 3초 뵀다. 뵙자마자 택시를 타고 가셨다”며 “아버님이 트로트를 너무나 사랑하신다. 여자친구 어머님께서 제안하셔서 ‘미스터트롯2’에 도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원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수민이 만나고 인생이 바뀌었다. 이 여자라면 진짜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수민이) 그런 사랑을 보여줬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원혁은 대기실에서 이수민과 영상 통화 도중 “결혼하자”고 진심을 전했다. 이수민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을게. 떨지 말고.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원혁은 무대에 오르기 전 울컥했는지 눈물을 닦기도 했다.

원혁은 “사위로서 확실한 능력이 있다면 결혼하는 게 좀 더 쉽지 않았을까 싶다. 내 노래를 들어보시고 마음이 온전히 전달된다면 무조건 허락해주실 거라 믿는다. 우리 사랑이 완성되는 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진성은 “진심을 다하면 언젠가는 마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혁은 ‘나를 살게하는 사랑’을 열창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하트’를 획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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