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김영대, 첫 입맞춤…‘금혼령’ 눈길 끄는 엔딩 맛집

입력 2023-01-10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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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방송 캡처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측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엔딩 순간을 정리했다.

● 소랑-이헌, 설레는 첫 입맞춤 (3회)

이헌(김영대 분)은 임시 처소에서 쓰러진 소랑(박주현 분)을 극진히 간호했고, 이신원(김우석 분) 또한 간호를 하겠다고 나서자 그 손길을 막은 뒤 나가라고 지시해 두 남자 사이에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렇게 둘만 남게 되자 이헌은 소랑을 아련하게 바라보며 “이러는 게 빈궁께 왜 미안한지 모르겠소”라며 속으로 되뇌었고, 소랑의 볼에 손등을 대는 등 과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소랑이 이헌의 손목을 잡고는 “또 입 맞추시게요? 그때 왜 저한테 입 맞추셨습니까”라고 해 이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소랑은 “입을 맞춘 것은 실수였다”는 이헌의 말에 “잠결이면 입 맞춰도 되는 거예요?”라면서 이헌의 손목을 끌어당기고는 입을 맞춰 두 사람의 애절하고도 설레는 분위기가 피어오르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지켜보게 만들었다.

● 위험에 빠진 소랑,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이헌과 이신원 (6회)

이신원은 세자빈 행세를 한 차년(김민주 분)의 정체를 파헤치던 중, 보쌈꾼 조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마을 곳곳에서는 이미 보쌈당한 여인네들에 대한 소문이 퍼지며 흉흉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애달당까지 그 소문이 퍼졌고, 가게 문을 정리하고 나오던 해영(정보민 분)이 보쌈꾼들에게 납치를 당하며 극적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이신원과 정도석(홍시영 분)이 해영을 찾으러 간 사이, 소랑도 낯선 이들에게 잡혀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신원과 정도석은 보쌈꾼 추격에 나섰고, 들판에서 맞닥뜨린 그들과 검을 들고 싸웠지만 수적으로 밀리면서 위기에 빠졌다. 이때 정예부대를 이끈 이헌이 활을 쏘며 카리스마 있게 등장,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다. 주변 수색 끝에 이헌과 이신원은 수상한 폐창고를 발견했고, 그곳으로 향하는 결의에 찬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루 속에서 죽은 듯 쓰러져 있던 소랑의 모습이 교차 되면서 짜릿한 엔딩을 선사, 정체를 감춘 이들의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빈틈없는 긴장감을 조성했다.

● 궁궐 떠나는 이신원의 쓸쓸한 뒷모습 (8회)

지난 7일(토) 8회 방송에서는 춘석(윤정훈 분)이 갑자기 날아오는 독침을 맞아 죽음에 이르렀고, 독침 쏜 자를 쫓던 중 이신원까지 어깻죽지에 독침을 맞으며 생명의 생사기로에 섰다.

한참 만에 깨어난 이신원은 자신의 처소를 찾은 소랑에게 더 이상 마음을 주지 않기 위해 “나는 너랑 동무를 할 수가 없어”라고 매몰차게 대했다. 이후 이신원은 소랑을 그냥 지나쳐가려 했지만 이신원의 오른팔을 붙잡은 소랑은 팔에 힘이 느껴지지 않은 이신원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이신원의 마지막임을 직감한 소랑과 이헌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를 떠나보내야만 했다. 안타깝게 궁을 떠나게 된 이신원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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