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다현이 시대극의 주인공으로 깜짝 변신했다.
김다현은 지난 18일 순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2집 정규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해 옛날 교복을 입은 여학생으로 변신했다.
뮤직비디오는 60~70년대 시대를 배경으로 김다현이 직접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추운 날씨에 이루어진 야외 촬영에서 김다현은 평소 방송 활동을 통해 보여준 재치있는 모습은 물론 눈물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 촬영에서 지친 기색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 김다현은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에 직접 중학생 역으로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제 모습이 어떻게 보여질지 무척 기대된다”며 “제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고 더 큰 울림이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다현이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찍게 되어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참여했다”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더욱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가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김다현은 2월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2집 정규앨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음반 발매 및 음원 공개되는 타이틀곡 3곡 중 2곡은 뮤직비디오로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4세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6세가 되던 해 ‘내 나이가 어때서’로 트롯트에 입문한 김다현은 국악을 기반으로 트토르를 접목해 ‘국악트롯요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2세 나이로 MBN ‘보이스트롯’ 2등을 하고 곧바로 2020년 9월 초등학교 5학년 때 1집 정규앨범을 출시했다. 그리고 TV조선 ‘미스트롯2’ 3등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2집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사진=현Company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