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도둑 아니랄까 봐 잿밥에만…친일파 이덕화도 탐욕 (스틸러)

입력 2023-04-04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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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스컹크와 팀 ‘카르마’의 비공식적인 활동이 막을 올린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 제작진은 4일 박진감 넘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문화재들은 나쁜 놈들에겐 줄 수 없다”는 황대명(주원 분), 장태인(조한철 분)의 선전포고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스컹크(주원 분)와 ‘카르마’ 팀원 최민우(이주우 분), 신창훈(김재원 분)이 각지에서 작전 수행 중인 장면이 등장한다.
또 낮에는 문화재청 공무원, 밤에는 문화재 도둑 스컹크로 이중 생활 중인 황대명의 비밀스러운 파트너 이춘자(최화정 분)가 시선을 끈다. 이춘자가 개발한 작업복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정체 모를 냄새를 통해 ‘다크 히어로’ 스컹크 탄생 비화가 엿보인다.

경찰 최민우와 공조하게 된 황대명은 옆에서 천연덕스럽게 “활동비는 나오는 거죠?”라며 염불(본업)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부가적인 수입)에만 더 관심을 둔다. 하지만 황대명의 또 다른 자아 스컹크는 180도 다른 활약을 보인다. 일대 다수로 나쁜 자들을 상대하는가 하면 줄 하나에 의지해 고층 건물 외벽을 타는 등 액션 절정이다.

스컹크와 팀 ‘카르마’가 목숨을 걸고 문화재를 환수하려는 것과 달리 무궁화 문화재단을 운영 중인 친일파 후손 김영수(이덕화 분)가 탐욕스러운 눈을 빛내고 있다. 양측 대결이 이 작품 관전 포인트다.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극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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