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호가 ‘킹더랜드‘에서 웃음을 참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JTBC ‘킹더랜드’(극본 최롬 / 연출 임현욱)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호는 ‘킹더랜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있는 편안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웃음을 경멸하는 구원으로 열연을 펼친 이준호는 ‘웃음을 참는 것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큰 도전이었다. 웃음을 참고 견뎌내면서 이 인물이 왜 웃음을 경멸하게 됐는지 그것을 생각하면서 절대 웃지 말아야지 했다. 웃음을 참는 게 힘들었다”라며 캐릭터 분석에 있어 프로페셔널한 면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준호는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유쾌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이준호가 활약할 \'킹더랜드\'는 오는 17일(토)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