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에 넘겨 화제를 모은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감사패를 받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천수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전달식 일정은 조율 중이다. 앞서 이천수는 4일 밤 오후 10시50분께 서울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천수는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로 귀가하던 중 뺑소니범을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기사를 목격하고 곧장 차에서 내려 그의 뒤를 쫓았고, 약 1km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