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변희봉 별세 소식에 “5년 전 父 장례식 찾아주셔…안타깝다” [DA:인터뷰]

입력 2023-09-18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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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변희봉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송강호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거미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변희봉은 지난 2006년 7월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박강두(송강호 분)의 아버지 박희봉 역할을 맡아 송강호와 인연이 깊다.

이날 송강호는 인터뷰 시작 전 변희봉의 별세 소식에 대해 입을 떼며 “조금 전에 소식을 들었다. ‘살인의 추억’ ‘괴물’을 같이 했다. 평소에도 자주 뵙진 못했지만 연락을 드리곤 했다”라고 말했다.

또 송강호는 변희봉과의 마지막 만남에 대해 “선생님은 5년 전에 저희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조문을 오셨다. 그때 마지막으로 뵀다. 투병 중인 소식은 봉준호 감독을 통해 들었었다. 너무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희봉은 췌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 끝에 18일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 절차는 미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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