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왼쪽)·이동해. 사진제공 | 티빙·채널A
최시원 ‘이재, 곧 죽습니다’
이동해 ‘남과여’서 연기 대결
규현·은혁 예능 무대서 팽팽
18년차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방송가에서 식지 않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멤버들이 저마다 주연드라마와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내놔 화제성 경쟁을 치른다. 이동해 ‘남과여’서 연기 대결
규현·은혁 예능 무대서 팽팽
최시원과 이동해는 비슷한 시기에 안방극장에 나선다. 최시원은 15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배우 김재욱, 성훈, 이도현 등과 함께 에피소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이동해는 26일 첫 방송하는 채널A 드라마 ‘남과여’를 주연한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7년간 취업 실패로 인해 삶의 의지가 사라진 최이재 역의 서인국이 12번의 삶과 죽음을 겪는 형벌을 받는 과정을 그린다. 최시원은 극중 서인국이 환생한 재벌 후계자 박진태 캐릭터를 맡아 1인2역을 소화한다. 그는 “화려한 배우들 사이에 이름을 올려 건강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삶과 죽음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에 크게 공감해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동해는 ‘남과여’를 통해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설과 7년째 교제하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서로에게 익숙해져 헤어지지 못하는 커플을 연기한다. 패션디자이너로서 일에 대한 열정도 표현하며 젊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이동해는 “청춘의 사랑과 일, 우정을 모두 담아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규현과 은혁은 예능 무대에서 맞붙었다. 규현은 12일부터 공개 중인 넷플릭스 ‘솔로지옥3’의 진행을 맡아 비연예인 참가자들이 치열하게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은혁은 21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미스트롯3’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트로트 스타를 발굴한다. 이들 모두 “색다른 매력을 갖춰 앞선 시즌보다 잘 될 것”이라며 화제몰이를 자신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