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도쿄돔 콘서트, 10만 관객 열광

입력 2024-02-23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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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에스엠타운 라이브) 도쿄돔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월 21~22일 일본 도쿄돔에서 성대하게 열린 ‘SMTOWN LIVE 2024 SMCU PALACE @TOKYO’(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 에스엠씨유 팰리스 @도쿄)는 일본 전국 80개 극장의 라이브 뷰잉과 KNTV로 방영되었으며, 마지막 날 공연은 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됐다.

이번 공연은 ‘SMTOWN LIVE’의 도쿄돔 콘서트 통산 20회차를 맞이하는 공연이자 첫 겨울 도쿄돔 콘서트라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쏠렸으며, 양일 전석 매진 기록과 총 10만 명의 관객 동원으로 ‘SMTOWN LIVE’의 독보적인 글로벌 공연 브랜드 위상을 재입증했다.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효연, 조미,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이번 콘서트에 대거 출연해 약 4시간 동안 그룹, 솔로, 유닛,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으로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의 향연을 이뤘다.

특히 동방신기 ‘Rebel’, ‘Down’,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 (SORRY, SORRY)’, ‘미인아 (Bonamana)’, 레드벨벳 ‘Chill Kill’, ‘Feel My Rhythm’, NCT 127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 ‘질주 (2 Baddies)’ NCT DREAM ‘ISTJ’, ‘We Go Up’, WayV ‘On My Youth’, ‘Love Talk’, 에스파 ‘Drama’, ‘Spicy’, 라이즈 ‘Talk Saxy’, ‘Get A Guitar’ 등 각 그룹의 히트곡 무대와 NCT WISH의 힘찬 시작을 알린 데뷔곡 ‘WISH’, 신곡 ‘NASA’ 무대 등이 쉼없이 이어져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강타 ‘Eyes On You (야경)’, 태연 ‘To. X’, 효연 ‘Picture’, 조미 ‘Mañana (Our Drama)’, 태용 ‘샤랄라 (SHALALA)’, 텐 ‘Nightwalker’ 등 열띤 함성을 이끌어낸 개성 가득한 솔로 무대, 강렬하고 매혹적인 아이린 & 슬기 ‘Monster’, NCT U만의 멋으로 도쿄돔을 들썩인 ‘Baggy Jeans’ 등 유닛 무대 역시 이번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SM 선후배가 뭉쳐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동방신기, 라이즈의 ‘Rising Sun (순수)’과 슈퍼주니어, NCT WISH의 ‘U’, 강타와 도영의 애절한 감성을 담은 ‘인형’, 려욱과 소희가 유려한 보컬을 들려준 ‘어린왕자 (The Little Prince)’, 태연과 재현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설렘을 자극한 ‘Starlight’, 슬기, 제노, 카리나, 원빈의 특급 케미스트리가 돋보인 ‘Hot & Cold (온도차)’,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을 선보인 태용, 제노, 헨드리, 양양, 지젤 ‘ZOO’ 등 ‘SMTOWN LIVE’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게다가 현지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레드벨벳 ‘WILDSIDE’, NCT DREAM 일본 데뷔곡 ‘Best Friend Ever’ 등 현지 발표곡 무대, 동방신기 ‘주문-MIROTIC’과 라이즈 ‘Love 119’ 일본어 버전 무대와, 최강창민, 규현, 쇼타로가 만나 발랄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 YOASOBI(요아소비) ‘アイドル’(아이돌), 예성의 탄탄한 가창력과 ‘아티스틱 보이스’로 공연장을 꽉 채운 Official髭男dism(오피셜히게단디즘) ‘Pretender’, 웬디와 윈터의 청량하고 매력적인 음색이 귀를 사로잡은 AIMYON(아이묭) ‘Her Blue Sky’ 등 일본 인기곡 커버 무대도 현장 열기를 한껏 높였다.



콘서트 말미에는 에스파의 세계관에 등장한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의 데뷔 커밍순 영상이 깜짝 오픈되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전 출연진이 엔딩 무대에 올라 ‘SMTOWN LIVE’의 상징이자 패밀리송인 ‘빛 (Hope from KWANGYA)’을 다 같이 열창해 감동을 안긴 것은 물론, 공연장 곳곳을 돌아다니고 이동차에 올라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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